7월 중순,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스테이케이션'은 ‘머물다'라는 의미의 스테이(Stay)와 ‘휴가’나 ‘여행’을 뜻하는 베이케이션(Vacation)을 합쳐놓은 신조어다. 이 단어는 먼 곳으로 떠나지 않고도 집이나 그 주변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도심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뜻한다. 항상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는 굉장히 이상적인 단어다.
특히, 스테이케이션은 휴가철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고 수많은 인파가 몰려 복잡한 여행지가 아닌 자신만의 공간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
스테이케이션 열풍이 이어지면서 부동산시장에도 새바람이 불고 있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서 휴식이나 여가를 보내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 공원이나 산, 호수, 강, 등이 위치해 있으면 주거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기도 한다.
스테이케이션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대림산업이 ‘흑석뉴타운 아크로리버하임’의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1순위에서만 약 2만6000여명이 몰려 89.5대 1의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 바로 앞에는 한강과 효사정공원이 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대우건설이 지난 달에 분양했던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도 5.33대 1로 1순위에서 순조롭게 청약접수를 끝냈다. 이는 올해 청주테크노폴리스 내에서 분양했던 아파트 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이 아파트 바로 윗쪽에는 근린공원이 조성되며 동쪽에는 무심천이 흐르고 있다.
대우건설이 천안 성성3지구에 짓는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와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도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아파트로 부각되면서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대규모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여가활동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다. 또, 노태산 근린공원도 가까워 산책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단지 북쪽에 위치한 업성저수지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업성저수지는 천안시가 2020년까지 약 700억 가량을 투입해 수변 생태공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이 아파트는 외부 자연과 연계해 단지 내에 풍부한 조경시설을 갖춰 주거 쾌적성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는 각 동을 단지 외곽에 배치하고 그 중간에는 대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제공된다. 이 곳에 다양한 테마공원을 마련해 입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친수공간으로 꾸며지는 아쿠아가든, 다목적 오픈스페이스 잔디마당, 시니어세대를 위한 로맨스가든 등 다양한 조경시설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산책로인 힐링포스트, 4계절 꽃이 활개해 있는 플라워가든 등도 조성된다.
아파트 바로 동쪽에 성성초등학교(가칭)과 성성유치원(가칭)이 2018년 3월쯤 문을 열 예정이다. 중학교도 도보거리에 신설된다. 유치원 바로 남단에는 어린이공원이 조성된다.
현재, 대우건설은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 와 더불어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1차)’의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9층, 아파트 13개 동 1,730가구로 1차 995가구를 포함 총 2,725가구 대단지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은 62~99㎡로 다양하게 구성된다.